(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비극적인 잔혹 동화를 예고한 '피도 눈물도 없이'의 단체 포스터가 공개됐다.
18일 KBS 2TV 새 일일드라마 '피도 눈물도 없이'(극본 김경희/연출 김신일, 최정은) 측은 이소연, 하연주, 오창석, 장세현 등의 모습을 담은 단체 포스터를 외부에 선보였다.
'피도 눈물도 없이'는 어린 시절 부모의 이혼으로 헤어진 자매가 운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다시 만나 파국으로 치닫는 비극적인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이날 공개된 단체 포스터는 블랙 슈트로 모두 맞춰 입은 이소연, 하연주, 오창석, 장세현, 정찬, 정혜선, 양혜진, 박신우, 정수영, 유태웅, 김예령, 강성진, 윤복인의 카리스마 있는 눈빛이 시선을 단숨에 압도시킨다.
13인의 인물들 표정 속에 어둠이 드리워져 있는 가운데 이소연과 하연주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소연은 복수로 사로잡힌 눈빛으로 무언가를 결심한 듯 보인다. 반면 하연주는 친언니 이소연에 대한 분노, 어딘가 모르게 서글퍼 보이는 눈빛을 하고 있어 두 자매의 비극적인 스토리를 암시한다.
특히 '가족이라 더 용서할 수 없는 욕망의 잔혹동화'라는 포스터 속 문구는 이들이 절대 행복할 수 없을 것이라는 잔혹한 서사를 예고하고, 가족이라는 이름 아래 욕망과 복수심으로 사로잡힐 이들의 앞날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피도 눈물도 없이' 제작진은 "이들은 가족이지만 남들과 다르게 화기애애한 모습이 아닌 비극적인 잔혹 동화를 보여줄 예정"이라면서 "이들의 스토리는 강렬하면서도 피 튀기는 치열한 전투 같을 것이니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피도 눈물도 없이'는 '우아한 제국' 후속으로 오는 22일 오후 7시50분 처음 방송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