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노상현이 예능판을 뒤흔드는 새로운 캐릭터로 떠올랐다.
지난 7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노상현이 게스트로 출격, 일요일 밤을 웃음꽃으로 물들였다.
이날 방송에서 노상현은 '런닝빌라' 101호로 김종국과 한 팀이 됐고, 오프닝부터 그에게 92라는 숫자가 적힌 운동 조끼를 선물하는 엉뚱한 매력을 드러냈다. 앞서 두 사람은 MBC '도포자락 휘날리며'를 통해 '도포파이브'로 함께 활약했던 바. 당시 펀치 게임에서 92점이라는 점수로 꼴찌를 기록했던 김종국을 위해 노상현이 직접 준비한 조끼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후 '위기의 런닝빌라' 게임이 시작됐고, 노상현은 101호에 준비된 헬스 머신들로 김종국에게 운동을 배우며 케미를 발산했다. 그러나 그 순간 런닝빌라에 보일러 고장과 누수 등의 문제가 발생했고, 노상현은 개인 수리비를 얻기 위해 퀴즈 미션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에 맞춰 슬릭백을 선보이기까지 했다. 이후 노상현은 다른 팀의 집에 몰래 잠입해 수리에 도움이 될 만한 물건들을 몰래 빼돌리는 등 게임 속 의외의 빌런으로 맹활약하며 팀 우승까지 거머쥐었다.
노상현은 드라마 '파친코'의 이삭, '커튼콜'의 리문성,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의 이상욱 등 각기 다른 캐릭터들을 생동감 있게 그려내 2024년 활약이 가장 기대되고 있는 배우다.
한편 노상현은 차기작으로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하는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을 선택해 배우 김고은과 호흡을 맞춘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