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배우 주진모가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출연해 아내인 의사 겸 방송인 민혜연과의 이야기를 전했다.
지난 5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시사교양 프로그램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서는 배우 주진모가 일일 식객으로 나서 대구의 밥상을 찾아 떠났다.
주진모가 '3년 만에 브라운관 컴백'을 알리며 '백반기행'에 출격했다. 오랜만의 방송 출연에 긴장한 모습을 보인 주진모는 대식가라고 밝히며 다양한 맛 표현으로 눈길을 끌었다.
주진모는 아내인 의사 겸 방송인 민혜연을 언급하며 두 사람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주진모는 "아나운서 형님이 계시는데, 그분이 너무 괜찮은 친구라고 소개해 주겠다고 했다"라며 지인의 주선으로 식사 자리에서 처음 아내 민혜연을 만났다고 밝혔다. 이어 주진모는 그날 이후 결혼할 때까지 하루도 빠지지 않고 민혜연을 만났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후 주진모는 민혜연과 열애 인정 3개월 만에 결혼했다고.
주진모는 "20대 초반에 연기를 시작했을 때는 자신감으로 무서운 게 없었는데, 30, 40대를 지나오면서 상황이 역전됐다"라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어 주진모는 "많은 분들 곁에 있다가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면서 마음이 확 무너졌다, (아내가) 옆에서 굉장히 힘을 줘서 다시 웃는 얼굴로 지낼 수 있게 됐다"라며 아내 민혜연을 향한 고마움을 고백했다.
이날 주진모는 허영만과 함께 막구이 한우 한 상부터 특대방어 한 상까지 다양한 대구의 맛을 만끽했다. 이어 연예계 소문난 낚시꾼으로 알려진 주진모는 허영만과 경북 울진 바다를 찾아 제작진 저녁을 건 낚시 대결에 나섰다.
한편,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은 식객 허영만이 소박한 동네 밥상에서 진정한 맛의 의미와 가치를 찾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