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배우 김동욱(40)이 소녀시대 데뷔조 출신 스텔라 김(33)과 결혼했다.
김동욱과 스텔라 김은 지난 22일 서울 중구 명동 성당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아날 결혼식에 참석한 소녀시대 수영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상상했던 것보다 너무나 아름다웠다"라며 "왕비세요? 오늘, 모든 축복이 너에게로 향하길"이라며 김동욱과 성당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스텔라 김의 사진을 게시하며 김동욱의 신부가 스텔라 김임을 알렸다.
수영이 공개한 사진 속에는 김동욱과 스텔라 김이 하객들을 등지고 성혼선언문 등을 낭독하는 모습이 담겼다. 또 다른 사진 속에서는 수영이 웨딩드레스를 입은 스텔라 김과 함께 활짝 웃고 있다. 순백의 드레스를 입은 스텔라 김은 새하얀 부케를 들고 청초한 미모를 뽐냈다.
결혼식장에는 배우 정우성을 비롯해 차태현, 유해진, 신하균, 오정세 등이 하객으로 참석해 두 사람의 결혼을 축복했다.
지난 8월 김동욱은 올 겨울 결혼식을 올린다고 알렸다. 소속사 키이스트는 "예비신부는 뛰어난 미모를 겸비한 재원의 비연예인이며, 두 사람은 믿음과 신뢰를 바탕으로 진지한 만남을 이어가다 결혼이라는 아름다운 결실을 맺게 됐다"고 밝혔다.
김동욱의 예비 신부 스텔라 김은 미국 출신 교포로, SM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출신이자 소녀시대 데뷔조였던 사실이 밝혀졌다. 스텔라 김은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연습생 생활하다가 부모의 반대로 그룹 활동 계약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동욱은 2004년 영화 '순흔'으로 데뷔해 2007년 MBC '커피프린스 1호점'에서 사랑스러운 분위기 메이커(제조기) 진하림 역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어 '손 더 게스트(손 the guest)',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등과 영화 '국가대표' '신과 함께-죄와 벌' '신과 함께-인과 연'에서 활약하며 인기를 모았다. 올해에도 드라마 '어쩌다 마주친, 그대'와 '이로운 사기' 등으로 시청자들과 만났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