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페이커가 '롤드컵' 뉴진스 무대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20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 우승 주역인 프로게이머 페이커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MC 유재석, 조세호가 지난 11월 열린 롤드컵 결승전을 언급했다. "(준결승전에서) 소속팀 T1 팀원들이 '뉴진스 나와! 고척돔 나와!' 하지 않았냐"라며 웃었다. 페이커는 진짜 나왔다고 답해 웃음을 샀다.
MC들은 뉴진스가 결승전 오프닝 무대를 꾸몄던 것에 대해 "팀원들이 지켜보는 모습이 화제가 됐다. 페이커도 내심 기대했냐"라며 궁금해 했다.
페이커는 "제가 아이돌 쪽을 잘 몰라서 팀원들 얘기만 들었다"라고 솔직히 털어놨다. 그러면서 "뉴진스 얘기를 많이 하더라. 다들 뉴진스 얘기밖에 안 하고 그래서 저도 좀 궁금하긴 했다"라고 덧붙였다. "무대 잘해 주시고 그래서 좋았다"라고도 짧게 소감을 전해 눈길을 모았다.
페이커는 2016년 이후 7년만에 우승한 것에 대해서는 "'뿌듯하다' 정도였던 것 같다"라고 솔직히 밝혔다. 아울러 "결과를 딱히 생각하지 않고 준비했다. 우승컵 목표보단 최선을 다하겠다는 목표가 있었다"라며 "우승은 팬 분들이 원하는 거니까 그런 면에서 기뻤다"라고 해 훈훈함을 선사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