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쇼트트랙 선수 곽윤기가 '금쪽 상담소'에 출연해 은퇴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19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금쪽 상담소')에서는 '찐친 특집'으로 꾸며져 배우 권혁수, 쇼트트랙 선수 곽윤기의 고민이 담겼다.
'한국 쇼트트랙 간판스타' 곽윤기는 쇼트트랙 남자 선수들의 평균 은퇴 나이를 넘기고 10년간이나 국가대표팀으로 활동했다. 그러나 곽윤기는 "사형 선고를 받은 듯한 느낌, 무기력하고,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 된 것 같은 느낌, 세상에 쓸모없는 사람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고백해 충격을 안겼다.
28년간 선수 생활을 한 곽윤기는 어느 순간 스케이트화 끈을 묶을 때 설레지 않는 자신의 모습을 보며 더는 예전같이 않은 마음과 성과에 은퇴 고민으로 혼란을 느낀다고 털어놨다. 곽윤기는 "은퇴를 하신 분들이 대단해 보여, 정말 용기 있는 결정이었구나, 죽는 느낌이 들 수 있겠다"라고 걱정했다.
오은영 박사는 곽윤기가 다른 직업군에서는 한창일 30대지만, 비교적 이른 전성기를 맞는 운동선수의 상황을 전하며 곽윤기의 불안을 공감했다.
한편,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는 0세부터 100세까지! 다양한 고민을 함께 풀어가보는 국민 멘토(담당지도자) 오은영의 전국민 멘탈 케어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10분에 방송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