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우아한 제국' 방형주가 강율에게 자수를 약속하며 이시강의 비밀 장부를 넘기겠다고 말했다.
18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우아한 제국'(극본 한영미/연출 박기호)에서는 장기윤(이시강 분)의 청혼으로 더욱 멀어지는 서희재(신주경, 한지완 분)와 정우혁(강율 분)의 모습이 담겼다.
장기윤이 딸 장수아(윤채나 분)를 앞세워 회사 로비에서 서희재에게 청혼했다. 정우혁이 보는 상황에도 서희재는 진짜 엄마가 되어달라는 딸 수아 때문에 청혼을 승낙하는 듯했다. 그러나 이후 서희재는 장기윤에게 반지를 돌려주며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말했다.
나승필(이상보 분) 역시 서희재의 진심을 오해하고, 서희재가 장기윤의 손아귀에 넘어갔다고 여겼다. 그 시각, 서희재는 정수호(강성훈 분)를 찾아가 속마음을 털어놓으며 딸 장수아 때문에 흔들린 마음을 고백했다. 두 사람의 대화를 우연히 듣게 된 정우혁은 청혼을 받아들인 게 진심이 아니었다는 해명에도 서희재의 진심을 오해했고, 두 사람은 더욱더 멀어졌다.
양희찬(방형주 분)이 장기윤에게 "정우혁 직접 내 손으로 치우겠다"라고 밝히며 장기윤을 안심하게 했다. 장기윤은 그런 양희찬을 앞에서는 믿는 척했지만, 뒤에서는 배신을 결심했다.
서희재가 수아 때문에 흔들리는 마음을 장창성(남경읍 분)에게 고백했다. 이에 장창성은 수아를 위해 복수를 포기하고 장기윤 옆에 남기를 설득했다. 두 사람의 대화를 모두 도청 중인 장기윤은 흔들리는 서희재의 모습을 비웃었다.
정우혁을 찾아간 양희찬이 장기윤의 비밀장부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KBS 2TV 일일드라마 '우아한 제국'은 거대한 힘에 의해 짓밟힌 정의와 감춰진 진실, 잃어버린 인생을 되찾기 위한 두 남녀의 처절하고도 우아한 복수의 여정을 담은 드라마로 매주 월~금요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