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축구선수 출신 박지성(42)이 자신을 둘러싼 '국민의힘 총선 영입설'에 대해 "그럴 일은 없다"고 일축했다.
박지성은 지난 14일 JS 파운데이션 학생 후원 행사 '따뜻한 사랑의 나눔'에 참석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정치권 영입설 질문을 받은 박지성은 "그런 곳에 뜻은 전혀 없다"고 밝혔다.
박지성은 "저도 기사를 보고 (관련 내용을) 알았다"며 "현재 거주지가 한국이 아니기 때문에 그런 얘기가 나왔다는 것 자체에 놀랐다"고 했다.
이어 "그런 일은 일어날 일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정치인이 된다는 생각이나 상상해 본 적 없다. 그런 상상을 할 필요도 전혀 느끼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제의 안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선을 그었다.
앞서 지난 11월 한 매체는 여당인 국민의힘이 박지성을 영입, 내년 4월 총선에서 수원 지역 공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회는 "논의 과정에서 자유로운 의견이 개진 된 정도일 뿐"이라고 했다.
1981년생 박지성은 서울 출생이다. 하지만 경기 수원에서 학창 시절을 보냈다. 박지성은 수원 공고를 졸업 후 명지대로 진학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