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SNS에서 유행하는 '후방카메라 장난' 뭐길래

여친의 '후방 카메라 장난'에 이별 위기 커플

2023.12.14 06:00  


[파이낸셜뉴스] 최근 SNS에서 유행 중인 ‘후방 카메라 장난’을 쳤다가 여자친구와 이별 위기에 처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이 장난은 후진하는 차량의 ‘후방 카메라’에 얼굴을 들이밀어 운전자를 깜짝 놀라게 하는 행동이다.

최근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사연을 올린 A씨는 “여자친구를 차로 데려다주고 차 안에서 인사를 마쳤다”라며 “하지만 후진 기어를 넣고 차를 빼려는데 계속 센서가 울렸고, 주변을 둘러보다 충격적인 상황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A씨는 “집으로 들어간 줄 알았던 여자친구가 몰래 차 뒤로 돌아가 후방카메라에 얼굴을 들이밀고 있었다”라며 “여자친구가 재미있자고 했던 장난이었지만, 너무 위험한 순간이었기 때문에 ‘다치려고 환장했냐’고 화를 냈다”고 했다.

하지만 이에 서운했던 여자친구는 A씨의 모든 연락을 받지 않고 잠적했다고 한다.


A씨는 “재밌으라고 한 장난인 걸 안다. 하지만 정말 저러다가 죽을 수도 있다. 이런 장난은 치지 말았으면 좋겠다”고 하소연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