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안세하가 6년간 가족에게 외면당해온 설움을 고백한다.
11일 오후 10시10분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에서는 드라마 '킹더랜드'에 출연했던 배우 안세하의 결혼 생활이 최초 공개된다.
앞서 안세하는 '동상이몽' 스페셜 MC로 출연했을 당시 11년 짝사랑한 아내의 무뚝뚝한 면모를 폭풍 하소연하며 눈길을 끈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데뷔 13년 만에 처음으로 '냉미녀' 아내와 두 딸을 공개할 예정이라 더욱 기대를 모은다.
녹화 당시 안세하는 "두 딸이 저와 똑같이 생겼다"며 자녀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지만, 이내 공개된 영상에서는 아내뿐 아니라 두 딸, 심지어 반려견에게까지 철저히 외면당하는 모습이었다고. 엄마 뒤만 졸졸 따라다니는 두 딸과 반려견을 본 MC들은 "세하씨 주변엔 강아지도 안 온다" "'개무시'란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니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어 안세하의 아내는 "남편은 내게 지나친 관심이 있다, 피곤한 스타일"이라고 폭로했다. 또한 안세하는 아내 주위를 맴돌며 '폭풍 질문'으로 관심을 갈구하는가 하면 틈만 나면 스킨십을 시도하는 등 '사랑꾼' 면모를 보였다.
그러나 육아부터 살림, 본업까지 정신없이 바쁜 아내는 무응답으로 일관해 안세하의 서운함을 증폭시켰다. 이를 지켜보던 MC들은 "좀 떨어져라, 걸리적거린다"라는 반응과 "아내분도 너무한다, 서운할 만하다"는 반응으로 의견이 분분했다.
급기야 아내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려는 안세하의 집요함에 아내는 "누가 보면 무슨 일 있는 줄 안다"며 난색을 표했다. 스킨십 거부부터 대화까지 차단하는 무관심한 아내에 참아온 설움이 폭발한 안세하는 끝내 대화 도중 자리를 박차고 나가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었다. 이에 대체 안세하 부부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또한 안세하는 최근 누적 조회수 천만 뷰를 뛰어넘는 노래 영상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에 그는 과거 개그맨 시험을 봤던 경험담을 고백해 이목을 끌었다.
'동상이몽'은 이날 오후 10시10분 방송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