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한국 작품 4편 '몸값' '무빙' '더글로리' '마스크걸'이 제29회 미국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 최우수 외국어 시리즈 부문 후보에 올랐다.
5일(현지시간)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CCA)를 주관하는 미국 캐나다 방송영화비평가협회(BFCA)에 따르면 디즈니+(플러스) '무빙' 넷플릭스 시리즈 '더글로리' '마스크걸' 티빙 '몸값'이 제29회 크리틱스초이스어워즈 최우수 외국어 시리즈상 후보에 올랐다.
'몸값'(극본 전우성 최병윤 곽재민/연출 전우성)은 각자의 이유로 '몸값' 흥정이 벌어지던 건물에 대지진이 덮치면서 펼쳐지는 스릴러 시리즈다. '몸값'은 올해 프랑스 칸 시리즈 각본상, 독일 시리엔캠프 비평가상 수상했으며 캐나다 토론토국제영화제 프라임타임 부문 공식 초청받았다.
'무빙'(극본 강풀/연출 박인제 박윤서)은 초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아픈 비밀을 감춘 채 과거를 살아온 부모들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액션 시리즈다. 조인성, 한효주, 류승룡, 고윤정, 이정하 등이 출연했다. '무빙'은 제59회 대종상영화제에서 시리즈 여우상(한효주), 시리즈 작품상을 수상했다.
'더글로리'(극본 김은숙/연출 안길호)는 학교 폭력 피해자가 인생을 걸고 가해자들에게 처절한 복수를 하는 이야기로 배우 송혜교, 임지연, 이도현, 염혜란 등이 출연했다. '더글로리'는 파트1 공개 후 전체 TV 콘텐츠 중 3위, 파트2 공개 후 전체 TV 콘텐츠 1위를 2주 연속 차지하며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었다.
또 다른 넷플릭스 작품인 '마스크걸'(극본 및 연출 김용훈)은 외모 콤플렉스를 가진 평범한 직장인 김모미가 밤마다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인터넷 방송 BJ로 활동하면서 의도치 않은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로 배우 이한별, 나나, 고현정이 1역 3인에 도전했다. '마스크걸'은 공개 2주차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비영어권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한편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는 미국 방송·영화 비평가들이 작품성과 출연 배우들의 연기력을 평가해 주는 상으로, TV와 영화 부문으로 나눠 수여한다. 지난 2023년에는 애플TV+ '파친코'가 최우수 외국어 시리즈상을 수상한 바 있다. 시상식은 오는 2024년 1월14일(미국 현지시각)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릴 예정이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