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한때 연인 사이였던 신동엽과 이소라의 20여년 만의 만남이 예고된 가운데, 신동엽의 아내인 선혜윤 MBC PD에 대해 "대인배"라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9일 신동엽이 옛 연인인 슈퍼모델 출신 방송인 이소라의 새 웹 예능 '슈퍼마켙 소라'(연출 한수빈)에 출연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슈퍼마켙 소라'는 슈퍼모델 출신인 이소라가 슈퍼마켓 사장이 되어 지인들을 초대, 그들의 과거와 현재가 오가는 대화를 전하는 토크쇼 형식의 프로그램이다.
이후 누리꾼들은 "아무리 23년이 지났고 나와의 관계보다 더 전의 일이라 해도 이걸 허락한 아내분이 대단하다, PD라서 가능했는지 모른다" "이소라와 신동엽 조합이라니 상상도 못했다, 정말 오래된 옛 연인이어서 다시 만날 수 있는 듯, 허락해주신 아내분도 대단하다" "아내가 예능 PD님이라 대인배의 면모로 가능한 예능" "게스트 출연을 잘 하지 않는 신동엽 의리있다, 아내 분도 대단하다" 등의 댓글을 통해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신동엽은 결혼 전인 1990년대 이소라와 공개 연애를 했으며 2001년 결별했다. 신동엽이 결혼하고 이소라도 개인 활동에 집중하며 각자의 길을 걷고 있다. 20여년의 시간이 흐르고 이들은 가끔 과거 연애사도 편안하게 언급해왔다.
이 가운데 신동엽과 이소라의 만남이 예고돼 놀라움을 안겼으며, 누리꾼들은 신동엽의 아내 선혜윤 PD의 넓은 아량에 감탄했다.
한편 '슈퍼마켙 소라'는 CJ ENM 출신 김지욱, 임우식 PD가 이끄는 신생 콘텐츠 기획사 메리고라운드 컴퍼니와 스튜디오시그마가 합작한 채널 메리앤시그마의 첫 작품으로 오는 12월6일 오후 6시 공개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