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마에스트라' 박호산 예수정 이시원이 합류한다.
28일 tvN 새 토일드라마 '마에스트라'(극본 최이윤 홍정희/연출 김정권)은 박호산, 예수정, 이시원, 진소연, 진호은이 출연을 알렸다.
박호산이 더 한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이하 ‘더 한강필’) 대표 전상도 역을 맡는다. 전상도(박호산 분)는 오케스트라의 일이라면 두 팔 걷고 나서는 인물. 날이 갈수록 위기인 오케스트라를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하지만 엎친 데 덮친 격인지 아니면 전화위복인지 마에스트라 차세음(이영애 분)이 오고부터 바람 잘 날 없는 날들이 펼쳐진다.
극 중 차세음의 엄마 배정화 역을 연기할 예수정의 활약도 빛날 예정이다. 배정화(예수정 분)는 과거 바이올리니스트로 명성을 떨쳤지만 어느 날 갑자기 홀연히 자취를 감춰버리는 비밀스러운 캐릭터다. 딸 차세음의 얼굴을 본 지 오래될 정도로 가족들과 떨어져 지내고 있어 이 가족에게서 심상치 않은 예감이 깃든다.
개성 독특한 오케스트라 단원들도 주목된다. 먼저 이시원은 호른 연주자 이아진 역을 맡아 차세음과 묘한 감정 대립을 이룬다. 이아진(이시원 분)은 일탈 한 번 해본 적 없이 반듯하게 살아왔으나 인생에 큰 위기를 맞이한 후로 극에 불안한 긴장감을 선사한다. 특히 이아진의 일탈은 차세음에게는 위협적일 정도라고. 혹독한 지휘자 차세음을 향한 단원 이아진이 품은 감정에 이목이 쏠린다.
더 한강필의 부악장 권수진 역할은 진소연이 연기한다. 권수진(진소연 분)은 차세음이 지휘자가 되면서 무엇하나 뜻대로 되는 게 없어 불만을 품는 오케스트라 단원 중 한 명이다. 오케스트라의 파란을 일으키는 지휘자 차세음을 못마땅해하는 권수진이 차세음의 행보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마지막으로 진호은이 오보에 수석 김봉주 역에 낙점됐다. 김봉주(진호은 분)는 차세음이 온 뒤 전쟁 같은 오케스트라의 상황을 늘 관망하는 캐릭터. 목소리를 내는 단원들 사이에 가려져 차세음 눈에 띄지 않을 듯 하지만 차세음으로 하여금 서늘한 촉을 느끼게 한다.
이처럼 '마에스트라'는 박호산, 예수정, 이시원, 진소연, 진호은 등 관록의 연기로 중심을 잡아줄 베테랑 배우부터 에너지 레벨을 높일 신예까지 특급 배우진을 장착해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펼쳐갈 예정이다. 과연 각각의 캐릭터는 차세음과 어떤 관계성이 있을지 오는 12월9일 밤 9시 20분에 처음 방송되는 tvN 새 토일드라마 '마에스트라'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