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우아한 제국' 한지완, 정체 들키나…"엄마" 한마디에 손성윤 의심(종합)

2023.11.22 20:34  
KBS 2TV '우아한 제국'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우아한 제국' 한지완이 정체가 들통날 위기에 직면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우아한 제국'에서는 서희재(한지완 분)가 재클린 테일러(손성윤 분)에게 신주경이라는 사실을 들킬 위기에 처하며 긴장감을 유발했다.

이날 홍혜림(김서라 분)은 서희재 몰래 재클린을 만났다. 재클린은 서희재가 선물했다는 팔찌를 탐냈고, 결국에는 빌려 갔다. 그는 당장 서희재를 만나 팔찌를 자랑했다. 서희재가 깜짝 놀라 신경전을 벌이다 팔찌가 끊어졌다. 이때 도청장치가 들통나 긴장감을 줬다.

이에 재클린은 "설마 도청장치?"라면서 의심하기 시작했다. 곧바로 장기윤(이시강 분)을 찾아간 그는 "서희재가 당신 도청하는 거 알고 있었어? 서희재가 어머님한테 선물한 팔찌에 도청장치가 있었어!"라고 알렸다. 하지만 장기윤이 믿지 않았다. 재클린은 "장기윤 네가 속고 있는 거야. 내가 서희재 정체 밝혀줄게"라며 이를 악물었다.

이후 재클린이 서희재의 뒤를 캤고, 그가 딸 장수아(윤채나 분)를 데리러 가자 상황을 주시하고 있었다. 이때 오토바이가 갑자기 등장해 이들 모녀가 다칠 뻔했다. 서희재가 깜짝 놀라 "수아 괜찮아? 엄마는 우리 수아한테 사고나는 줄 알고"라는 말을 뱉었다. 이를 목격한 재클린이 "엄마? 설마 신주경?"이라며 의심했다. 이어 "신주경"이라고 불렀고, 서희재가 본능적으로 고개를 돌렸다.

한편 혼외자 정우혁(강율 분)의 존재를 알게 된 양희찬(방형주 분)은 정준희(김미라 분)를 협박했다. 고대하던 카지노 법안이 통과하면서 우아한 제국 주가가 큰폭으로 올랐고, 이로 인해 양희찬의 정치 생활에도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었다. 이처럼 중요한 시기에 혼외자가 자신의 앞길을 막는다고 생각했다.


양희찬은 정준희를 찾아가 "긴말 안 하지. 일 더 복잡하게 하지 말고 우혁이 데리고 해외로 떠나!"라며 언성을 높였다. 정준희는 그에게 여전히 이기적인 인간이라며 "미안해 하는 게 먼저 아니냐"라고 맞섰다. 그럼에도 양희찬이 "좋은 말로 할 때 내 말 듣는 게 좋을 거야"라고 경고해 긴장감을 높였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