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세 번째 결혼' 오승아가 문지후를 의심하고 있는 가운데, 안내상이 문지후를 미행했다.
21일 오후 7시 5분에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세 번째 결혼'(극본 서현주/연출 이재진 강태흠)에서는 정다정(오승아 분)과의 이혼을 기다려 달라고 말하는 백상철(문지후 분)의 모습이 담겼다.
앞서 백상철은 장인 신덕수(안내상 분)에게 강세란(오세영 분)과의 밀회 장면을 들킬 뻔했지만, 가까스로 위기를 벗어났다. 이어 백상철은 강세란에게 사랑을 고백하며 3년 전 일을 되풀이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아무 이유 없이 이혼할 수 없기 때문에 조금만 기다려달라는 것.
강세란은 "아직도 다정이로 꽉 차 있다"라며 기다려 달라는 백상철을 압박했다. 그러자 백상철은 백송이(김시온 분)이 걱정되는 것일 뿐이라며 정다정을 버릴 수 있다고 약속했다. 이어 강세란은 우연히 호텔 리뷰 영상을 보던 중, 정다정이 왕요한(윤선우 분)가 다투는 모습이 찍힌 장면을 발견했다.
정다정은 백상철의 옷에서 익숙한 여자 향수 냄새를 맡게 됐고, "정말 여자가 생긴 거야?"라며 백상철의 외도를 의심했다. 그런 가운데, 강세란은 정다정에게 유부남을 다시 만난다고 고백했다. 이어 강세란은 "그 사람 자기 부인 정리하고, 나한테 오기로 했다, 부인이 정떨어져서 못 살겠대"라며 진실을 숨기고 정다정을 농락했다.
이어 정다정은 강세란의 침실에서 백상철에게 맡았던 냄새와 같은 향수를 확인하고 불안에 떨었다. 이후 신덕수는 몰래 백상철을 미행하는 모습으로 긴장감을 높였다.
한편, MBC 일일드라마 '세 번째 결혼'은 조작의 삶을 사는 여자와 거짓을 파헤치고 응징하려고 몸부림치는 여자의 파란만장한 진실 게임 속에서 피어나는 사랑과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월~금 오후 7시 5분에 방송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