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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미, '트윙클' 안무 맹연습…"제 몰골 웃겨"' 반전 매력

2023.11.18 05:10  
KBS2TV '골든걸스' 캡처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가수 이은미가 '골든걸스'에서 첫 안무 퍼포먼스로 화제를 모았다.

지난 17일 오후에 방송된 KBS2TV 예능프로그램 '골든걸스'에서는 골든걸스(인순이, 박미경, 신효범, 이은미)의 듀엣 무대가 공개됐다.

앞서 인순이와 신효범이 씨스타의 '터치 마이 바디'(Touch my body), 박미경과 이은미가 소녀시대 유닛 태티서의 '트윙클'(Twinkle) 듀엣 무대를 준비하며 합숙과 함께 본격적인 연습에 돌입했다.

특히, 춤을 가장 걱정했던 이은미의 첫 안무 연습에 이목이 쏠렸다. 연습실에 등장한 이은미는 "너무 부끄러운 모습을 보이게 될 것 같다, 허우적거릴까 봐"라며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이은미는 "규칙적인 안무를 하면서 하지는 않으니까, 따라갈 수 있을까 걱정이다"라고 걱정하기도.

연습을 시작한 이은미는 댄스 선생님의 무한칭찬에 자신감을 되찾고 웃으며 반복 연습에 돌입했다. 이은미는 손과 함께 골반을 튕겨야 하는 난도 높은 동작에 허우적거리며 난항을 겪기도. 이에 이은미는 능숙한 박미경과 달리 너무 느린 진도에 크게 걱정했다.

이은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안 쓰는 근육을 쓰느라고 버둥댔으니 얼마나 웃겼겠어요, 제 몰골도 웃기고"라고 고백하며 옆에서 웃고 있는 절친 박미경에게 "웃지 마 너!"라고 주의를 주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박미경은 골든걸스 멤버들에게 "귀여운 정도가 아니라 이은미는 없다"라고 전하며 이은미의 반전 댄스를 예고해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두 듀엣 무대의 원곡 가수 소녀시대 티파니 영, 씨스타 소유가 '골든걸스'의 무대를 직관했다. 첫 댄스 퍼포먼스에 도전한 이은미는 걱정과 달리 '트윙클'을 통해 파격적인 변신에 성공해 모두를 환호하게 했다. 무대를 끝낸 이은미는 "몸을 움직이는 것에 즐거움이 있구나, 민망함 사이에서 외줄 타기를 하고 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더불어 이은미는 인순이, 신효범의 무대를 보고 춤을 배워 보고 싶다고 밝히는 등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박진영이 다음 미션곡으로 미쓰에이의 '굿 바이 베이비'(Good-bye Baby)를 공개하자 발끈하는 모습으로 재미를 더했다.

한편, KBS2TV '골든걸스'는 국내 최정상 보컬리스트 4인(인순이, 박미경, 신효범, 이은미)이 K팝 최정상 프로듀서 박진영의 프로듀싱과 함께 그룹으로 컴백하는 여정을 그리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