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싱어게인 시즌3-무명가수전' 총 43팀이 2라운드에 진출했다.
1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싱어게인 시즌3-무명가수전'(연출 심우진/작가 하경화 이하 '싱어게인3') 3회는 7.3%(전국 유료 가구 기준)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
이날 방송에서는 시즌 최초의 슈퍼 어게인 합격자가 나왔다. 탈락한 재야의 고수조 15호 가수의 이름이 공개되려는 순간, 백지영이 슈퍼 어게인을 사용했다. 백지영은 "저런 톤을 너무 좋아한다"라며 "다시 만날 수 없을 것 같다, 딱 한 번만 더 들어봤으면 좋겠다"라고 슈퍼 어게인을 쓴 이유를 밝혔다.
재야의 고수조에서는 2000년대 초반 록 커뮤니티에서 연규성, 국카스텐 하현우, 더 크로스 김경현과 어깨를 나란히 했던 26호 가수가 7어게인으로 합격, '띵크 어바웃 츄'(Think About' Chu) 도입부부터 미소를 유발한 16호 가수가 올(All)어게인으로 합격했다.
OST조에서는 '아내의 유혹' OST '용서못해' '멜로가 체질' OST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네 샴푸향이 느껴진거야' '쾌걸 근육맨 2세' OST '질풍가도' 등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노래의 주인공들이 등장했다. 51호 가수는 7어게인, 74호 가수는 올어게인으로 2라운드에 진출했으나 28호 가수는 2어게인으로 탈락하며 자신의 이름이 차수경임을 밝혔다.
다양한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들이 총출동한 오디션 최강자조는 반가움을 더했다. 64호 가수, 27호 가수, 40호 가수, 58호 가수가 합격한 반면 12호 가수와 37호 가수는 합격 보류, 38호 가수와 42호 가수는 탈락했다. 탈락한 38호 가수는 '팬텀싱어1' 우승자 김현수, 42호 가수는 '슈퍼스타K2' 출신 김지수였다.
무엇보다 찐 무명조의 활약이 찬란하게 빛났다. 만 17세 최연소 '싱어게인 키즈' 31호 가수와 고등학교 3학년인 68호 가수는 나이가 믿기지 않는 감성과 출중한 실력을 뽐내 심사위원 전원의 어게인 버튼을 받았다. 스트리트 댄서 출신 75호 가수는 예측 불가한 노래와 퍼포먼스로 7어게인, 신촌블루스 멤버인 25호 가수는 깊이가 느껴지는 가창력을 발휘하며 올어게인으로 합격했다.
1라운드 조별 생존전 결과 심사위원들에게 합격을 받은 39팀과 추가 합격한 8호 가수, 12호 가수, 33호 가수, 54호 가수가 2라운드에 진출했다.
한편 '싱어게인3'는 10일 온라인 사전투표 1차 투표를 오픈했다. 2라운드에 진출한 43팀의 가수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1차 투표는 16일 오후 10시까지 '싱어게인3' 공식 홈페이지에서 참여할 수 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