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일하는 일명 '9 to 5' 근무 환경이 힘들다며 펑펑 운 미국 MZ세대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20대 인플루언서 브리엘은 최근 대학을 졸업하고 취업했다.
회사에 출근하여 업무를 이어가던 그는 동영상 스트리밍 플랫폼 '틱톡'에 하소연을 하기 시작했다. 그는 대학 졸업 후 처음으로 '9 to 5' 근무제를 경험했다고 한다.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총 8시간 일한 셈이다. 미국에서도 '9 to 5' 근무제는 일반적인 사무직 근무 시간으로 정착돼 있다.
브리엘은 "내가 극단적이고 짜증 나게 군다는 건 알고 있다"면서도 "대학을 졸업하고 처음으로 9시~5시까지 일하는 직장에 취직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난 시내로 직접 출퇴근하는데, 이 때문에 회사까지 정말 오래 걸린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무것도 할 시간이 없다. 샤워하고, 저녁 먹고, 자고 싶다. 저녁을 요리할 시간이나 에너지도 없다. 정말 화가 난다"며 "9시-5시 근무는 미친 일이다.
이 영상은 게재 후 수많은 미국 누리꾼의 공감을 받았다. 단 며칠 만에 '좋아요' 수 12만4000여개를 받았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