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강현명 기자 = '힘쎈여자 강남순' 주우재가 경리와 갈라설 마음을 드러냈다.
지난 22일 오후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극본 백미경/연출 김정식, 이경식)에서는 마약 수사를 하는 강남순(이유미 분), 강희식(옹성우 분), 황금주(김정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남순을 도와 두고의 창고를 뒤졌던 노숙자 커플, 노선생(경리 분)과 지현수(주우재 분)는 미래에 대한 생각이 엇갈리는 모습을 보였다. 노선생은 창고의 물건들을 몰래 가져가는 강남순을 두고 "돈많은 엄마 두면 뭐해. 도둑질 하는데"라고 말했고, 이에 지현수는 "무슨 사연이 있겠지, 난 남순씨 믿어요"라며 강남순을 감쌌다.
이어 노선생은 지현수에게 "은혜로운 마리아님이 주신 돈은 어디에 투자할거냐"라고 물었고 지현수는 "코인에 재투자할거다"고 했다. 노선생은 코인으로 거지가 돼놓고 또 투자를 하냐며 지현수를 나무랐지만 지현수는 "사나이라면 근성이 있어야 한다"고 받아쳤다. "근데 은혜로운 마리아가 남순씨 엄마냐"는 말에 노선생은 "성모 마리아가 환생하면 딱 그 모습일 것 같다"라고 했고 이들은 황금주(김정은 분)을 줄여서 '은마'라고 부르기로 했다.
이후 지현수는 "우리 이제 은마님 신세 그만 지고 이 호텔을 나가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지현수는 "합치자고요?"라며 "우리 이제 더이상 노숙자가 아니다"라고 노선생에게 선을 그었고 노선생은 어이가 없다는 듯 지현수를 쳐다봐 이들의 애정 전선이 어떻게 흘러갈지에 대해 주목하게 만들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