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연봉 1억6천 아역배우 출신' 미국 한의사…배우자 조건에 "딸같은 며느리없다"

2023.10.19 13:51  
사진 제공=KBS Joy '중매술사'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미국에서 날아온 연봉 1억6000만원의 아역배우 출신인 고스펙 한의사가 결혼을 위해 '중매술사'를 찾는다.

19일 오후 10시30분 방송되는 KBS Joy와Smile TV Plus 예능 프로그램 '중매술사'에는 반가운 의뢰인이 찾아온다.

앞서 1회에 등장해 "진정한 사랑을 위해 7000마일을 날아왔다"라고 해 시청자들에게 큰 재미를 선사했던 레드 선남이 그 주인공으로, MC 신동엽은 본인과 이름이 같은 의뢰인을 향해 수많은 출연자들 중에서 가장 진성성과 간절함이 돋보이는 의뢰인이라고 평하기도 했다.

16회 방송에 선남이 아닌 의뢰인으로 재방문한 그는 미국에서 육군 의료 센터 작업치료사로 근무하며 대위로 전역했다고 밝히며 "미국에 갔을 때 주어진 모든 것에 최선을 다했다, 그러다 보니 주변 친구들은 다 결혼을 했다"라며 이제는 진정한 사랑을 찾아 미국에서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싶다고 전했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극현실주의 독설가 김은주 레드 중매술사, 실전 연애 코치 정유리 블루 중매술사, 프로팩폭러 중매여왕 박정원 그린 중매술사, MZ전문 중매프린스 조용국 옐로 중매술사 등 4명의 중매술사 군단이 의뢰인을 위해 최고의 중매 매칭을 보여줬다.


힘든 학창 시절을 극복하고 미 육군 장교 대위로 전역해 승승장구하던 의뢰인은 전역 후 동양 의학에 관심을 가지며 한의학 박사 학위까지 취득했고 미국에서 한의사, 작업 치료사로 근무하고 있다고 밝혔다.

더욱 강력해진 구애 활동과 결혼을 위한 매력 발산, 그리고 여심을 흔드는 강렬한 멘트까지 준비했지만 의뢰인의 '최소 연 2회 이상 부모님의 OO OO'이라는 배우자 조건을 본 중매술사 군단은 "딸 같은 며느리는 없다" "별로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다"라며 의뢰인을 긴장하게 만들었다.

한편 '중매술사'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30분 방송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