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농구 대통령' 허재 아들 허훈이 '조선체육회'를 찾는다.
20일 오후 방송되는 TV조선(TV CHOSUN) 예능 프로그램 '조선체육회'에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현장에서 아들 허훈이 뛰는 농구 경기장을 찾은 허재와 멤버들인 전현무, 김병현, 이천수, 조정식의 모습이 담긴다.
최근 진행된 촬영에서 허재는 선수단을 바라보며 "많이 지쳐 보인다"고 안타까워했고, 아들을 위해 숙소에서 몸보신 요리를 하기로 했다. 허훈이 오기로 한 날 닭백숙 요리에는 허재뿐 아니라 새벽부터 전체 멤버들이 총동원됐고, 아버지를 찾아온 허훈은 "맛있다"라며 반색해 모두를 흐뭇하게 했다.
전현무는 "아빠가 원래 이렇게 챙겨 주시는지?"라고 허훈에게 물었다. 이에 허훈은 "해주신 적 있다"라고 답해 허재의 어깨를 으쓱하게 했지만, 곧이어 "…방송에서"라고 '반전 코멘트'를 덧붙였다. 전현무는 "오늘도 방송이야!"라고 짚어 웃음을 안겼다.
허훈은 지난 경기가 끝난 뒤 "아버지가 보내신 메시지를 못 받았다"라고 밝혀 모두를 어리둥절하게 했다. '조선체육회' 카메라 앞에서 메시지를 전송했던 허재는 "분명히 보냈다"고 주장했지만, 허훈은 "항저우에 오신 줄도 몰랐는데요?"라고 답해 흔한 부자관계를 보여줬다.
한편 '조선체육회'는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