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배우 수지가 '이두나!'에서 흡연신과 수중신을 촬영한 소감을 밝혔다.
넷플릭스 시리즈 오리지널 ‘이두나!’(극본 장유하/연출 이정효) 제작발표회가 18일 오전11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진행됐다. 행사에는 배우 수지, 양세종, 이정효 감독이 참석해 취재진과 이야기를 나눴다.
수지가 맡은 전직 아이돌 이두나는 흡연을 좋아하는 인물로 나온다. 극 중에서 흡연 장면을 자주 촬영한 그는 연기가 어렵지 않았냐는 물음에 "어려움보다 짜릿했다"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그는 "두나가 웹툰에서도 흡연신이 많이 나온다, 감독님과 처음 만날 때부터 걱정했는데 그런 것들이 새롭게 다가올 수 있겠다고 생각해서 더 설렜던 부분이다"라며 "두나라는 인물을 표현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장치가 담배다, 두나스럽게 잘 표현하기 위해서 집중해서 촬영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극 초반 수중신에 대해서는 "물을 좀 무서워해서 그 장면이 걱정됐다"라며 "두나의 초반 무대 를 표현하는 것이어서 많은 생각을 가지고 물에 뛰어들었다"라고 했다.
한편 ‘이두나!’는 평범한 대학생 원준이 셰어하우스에서 화려한 K팝 아이돌 시절을 뒤로하고 은퇴한 두나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로맨스 드라마로 오는 20일 총 9부작 공개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