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코미디언 유민상이 처음으로 이름을 건 프로그램을 한다며 의욕이 충만한 상태라고 했다.
16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서로 SBS에서 진행된 SBS 라디오 러브FM 가을 개편 기자간담회에서 '배고픈 라디오'의 새 DJ 유민상은 프로그램을 맡은 소감을 전했다.
유민상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4년 동안 '컬투쇼' 스페셜 DJ를 했는데, 이날을 위해서 갈고 닦았다"라며 "언젠가 알아주리라 생각했는데 제성이가 올라가고 나르샤가 가더라, 그러다 이제야 순서가 돼 (DJ로) 올라갔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개콘' 이후 내 이름을 걸고 하는 게 처음이라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도 있고 의욕이 충만하다, 도와주시면 재밌게 만들어보겠다"라며 "DJ를 잘해서 길게 해 나중에는 SBS에 핸드프린팅을 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동 시간대 '박소현의 러브게임'과 경쟁에 대해 "SBS가 전략적이다, 소식좌와 정반대인 대식좌인 나를 여기 배치했다"라며 "누나가 라디오를 1000만 청취자가 듣는다면, 3000만 중에 내가 땡겨오려고 한다, 초반에는 선물을 많이 드릴테니 관심 가져달라"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유민상의 배고픈 라디오'는 웃음과 교양을 섞은 정보 프로그램으로, 위로와 응원이 필요한 퇴근길 청취자들에게 유민상이 푸근한 파트너가 될 예정이다. 매일 오후 6시5분 방송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