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개그우먼 신기루가 흡연 사실을 쿨하게 언급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짠당포'에서는 신기루가 게스트로 나온 가운데 최근 한 방송에서 담배를 피운다는 사실이 공개됐다고 전해졌다.
이에 대해 MC들이 "그 영상을 통해 시부모님도 며느리의 흡연 사실을 알게 됐냐"라고 물었다. 신기루는 맞다며 "시아버지가 일하시는 곳에서 '며느리가 TV 나오던데 담배를 피우냐' 했다더라"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시아버지가 어떻게 대답할지 고민하시다가 '내 며느리한테 담배 한 갑이라도 사줬냐' 말씀하셨다"라며"여자 연예인으로는 그런 사람이 처음이라고, 저를 기점으로 흡연 사실을 밝힌 분들도 있다"라고 털어놨다.
이를 듣던 MC 홍진경이 "대한민국 연예계에 한 획을 그었다"라며 놀라워했다.
특히 신기루는 "이렇게 담배 얘기하기 쉽지 않은데"라는 홍진경의 진심을 듣자마자 "그렇죠. 그래도 금연 구역에서 하거나 범법 행위를 하지는 않으니까"라고 쿨하게 받아쳐 눈길을 모았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