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 슈가(30·본명 민윤기)가 군 대체복무를 시작하며 소감을 밝혔다.
슈가는 22일 새벽 팬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안녕하세요, 슈가입니다"라며 "인사드리러 왔다"라고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아미 여러분 덕분에 무사히 여기까지 왔다, 그리고 이제 때가 되었다"라며 "성실하게 잘 복무 마치고 오겠다"고 다짐을 전했다. 이어 "쌀쌀한 가을 환절기 조심하시고, 건강히 잘 지내다가 우리 모두 2025년에 보자"라며 "아미! 늘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덧붙였다.
슈가는 이날 군 대체복무를 위해 사회복무요원 담당 기관으로 첫 출근한다. 슈가는 이곳에서 먼저 근무를 시작한 뒤 일정 기간이 지난 후 훈련소에 입소해 기초 군사 훈련을 받을 예정이다. 기초 군사 훈련 뒤에는 다시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를 이어간다.
이로써 슈가는 멤버 진, 제이홉에 이어 팀에서 세 번째로 병역 의무에 돌입하게 됐다. 진은 지난해 12월, 제이홉은 올해 4월 각각 현역으로 입대했다. 현재 두 사람 모두 육군 조교로 복무 중이다.
한편 슈가를 비롯해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최근 현 소속사인 하이브의 레이블 빅히트 뮤직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빅히트 뮤직은 방탄소년단 멤버 전원과 계약을 체결, 일부 멤버의 병역 이행 상황을 고려해 개별적·순차적으로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로써 현재 군 복무 중인 멤버는 새로운 전속계약 기간이 시작되는 2025년에는 병역 의무를 마친 상태가 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