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9월18일 데뷔 기념일을 맞아 선한 영향력을 전했다.
소속사 이담(EDAM)엔터테인먼트 측은 18일 "아이유가 이날 자신의 이름과 공식 팬클럽명인 유애나가 합쳐진 '아이유애나'의 이름으로 서울 아산병원, 한국아동복지협회,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에 총 3억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아이유가 이번에 건넨 기부금 중 아산병원에는 경제적으로 의료복지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청소년 및 여성암 투병 환자들을 위해 쓰인다. 이어 한국아동복지협회에 전달된 금액은 전국 아동복지시설 중, 태풍 수해로 피해를 입은 곳 환경개선 사업에 사용된다. 마지막으로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은 소외계층을 위한 의료비 지원사업, 발달센터 리모델링 등 더 나은 치료환경조성사업에 쓰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아이유는 올해 기부로 지난 5월 어린이날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1월에는 경기도 양평군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연탄 모으기 성금에 나눔의 손길을 건넸다. 또한 밀알학교에 재능기부를 해 따스한 마음을 나눔과 동시에 좋은 귀감이 됐다.
이 외에도 아이유는 데뷔 이후 적재적소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사회적 관심이 모아질 수 있도록 꾸준히 기부를 이어왔다. 팬클럽 유애나 역시 기부문화의 선순환을 이끌며 지역사회에 보탬을 더했다.
아이유는 소속사를 통해 "언제나 제 곁에서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는 우리 유애나 덕분에, 사회에 따스한 온기를 함께 나누는데 동참할 수 있어 진심으로 기쁜 마음입니다"라며 "'아이유애나'로서 함께 추억을 쌓고, 소중한 경험을 해온 덕분에 매번 큰 원동력을 얻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제가 여러분에게 값진 사랑을 받은 만큼, 주위에도 함께 나누고 싶고, 또 누군가에게 작은 변화의 시작점이 될 거라 믿습니다"라며 "유애나가 있어 항상 감사함을 배웁니다, 사랑합니다, 곧 만나요"라며 소감을 덧붙였다.
2008년 데뷔한 아이유는 지난 2021년 발매한 미니 앨범 '조각집'까지 발표하는 곡마다 메가 히트를 기록하며, 남녀노소가 사랑하는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배우로 영역을 확장해 드라마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 '나의 아저씨', '호텔 델루나', 영화 '브로커' 등에서 열연을 펼치며, 필모그라피를 쌓았다.
아이유는 현재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촬영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는 가운데, 올해 데뷔 15주년을 맞아 특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7월21일부터 8월20일까지 미디어아트 전시 '순간,(Moment,)'을 성료 했으며, 13일에는 '아이유 콘서트: 더 골든아워'를 스크린 개봉했다. 여기에 오는 23일과 24일 양일 간 서울 KSPO 돔에서 '2023 아이유 팬 콘서트 'I+UN1VER5E''를 개최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