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방송인 조우종이 장인어른과 둘만 남은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11일 오후에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부부 조우종, 정다은의 일상이 담겼다.
조우종, 정다은 가족이 처가 식구를 만나기 위해 부산을 찾았다. 이날 정다은의 97세 외할아버지부터 부모님까지 처가 식구들이 총출동했고, 조우종은 "항상 어렵고, 부담스럽고, 눈치 보인다"라며 어려운 마음을 털어놨다.
특히 호방한 성격을 자랑하는 정다은의 외할아버지가 눈길을 끌었다. 외할아버지는 KBS에서 퇴사한 정다은이 "제가 TV에 안 나와서 섭섭하시죠?"라고 묻자 곧바로 "다시 더 해라, 다시 좀 들어가"라고 말했다. 정다은은 외할아버지가 이름 대신 "아나운서 왔다"라고 외칠 만큼 손녀를 자랑스러워했다며 "그만둔 게 섭섭하신 것 같아요"라고 할아버지의 섭섭함을 이해했다.
이후 정다은은 조우종을 처가에 남겨두고 어머니, 딸과 함께 외출했다. 이에 집에는 조우종과 장인어른만 남아 숨 막히는 분위기를 연출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SBS '동상이몽2'는 다양한 분야의 커플들이 알콩달콩 살아가는 모습을 '남자'와 '여자' 입장에서 바라보고, 운명의 반쪽을 만난다는 것의 의미와 두 사람이 함께 사는 것의 가치를 살펴보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10분에 방송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