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가수 이효리가 남편 이상순을 치켜세웠다.
4일 오후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첫 번째 짠 이효리, 오빠 그때 나 왜 싫어했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이효리는 애주가임을 밝히며 "남편이 술을 못하니 좀 외롭다, 말벗을 해주겠다고 한 잔을 마시면 기절해야 한다"라며 "그래도 좋은 게 99가지니까 하나는 감내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이상순이 좋은 남편이라고 말했다.
이후 이효리는 정호철에게 연인이 있는지 물었고, 정호철은 예비신부인 코미디언 이혜지를 소개하며 "개그계 이효리 이상순으로 불린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효리는 "우리 오빠가 왜?"라며 발끈했고, 정호철은 "내가 차분한 편이고, 우리 쪽도 여자가 돈을 더 많이 벌어서"라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이 말을 들은 이효리는 "그런 거 때문에 속상할 때가 있다"라며 "오빠가 나를 안 만났으면 그런 소리를 안 들었을 텐데"라고 했다.
이효리는 "(이상순이) 못생겼다는 말도 들을 얼굴은 아니다"라며 "키도 크고, 덩치도 크고, 잘생겼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효리와 이상순은 올해 결혼 10주년을 맞았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