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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가족' 김병철 "또 파국 회자? 부정적이라 생각 안해"

2023.08.31 12:00  
배우 김병철/뉴스1 ⓒ News1 DB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김병철이 자신의 수식어로 꼽히기도 하는 '파국'에 대해 언급했다.

김병철은 3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진행된 새 드라마 '완벽한 가족'(감독 유키사다 이사오) 제작발표회에서 "유키사다 이사오 감독님과 작업한다면 부정적인 평가를 받을 일이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 그는 이번에도 '파국'이 연상될 가능성이 있냐는 질문에 "모든 이야기는 전부 갈등 요소로 전개된다 생각한다"며 "그래서 어느 순간에는 부정적 장면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고 연장선상에서 파국 단어가 회자될 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가 어떤 드라마, 영화를 하든 그런 연상을 시키는 건 피하기 어렵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하지만 그거 자체가 부정적이라고 생각지 않고 기본적인 속성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출연 이유에 대해서는 "이 작품을 하게 된 이유는 인물을 봤을 때 이 사람이 왜 이런 행동을 할까 이유가 너무 궁금해지고 어떻게 풀어갈지 기대가 계속되더라"며 "원작도 그렇고 대본도 그래서 하게 됐기 때문에 이런 기대감이 주는 작품이라면 시청자들도 비슷한 기대감으로 보실 수 있지 않을까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완벽한 가족'은 누가 봐도 행복하고 완벽한 가족이 딸의 살인으로 인해 점점 서로를 의심하기 시작하는 미스터리 서스펜스 드라마로 오는 9월 첫 촬영을 시작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