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힙하게' 한지민의 착한 초능력 덕분에 오해를 푼 이민기와 최지혁이 뭉클함을 선사했다.
지난 27일 오후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힙하게'(극본 이남규/연출 김석윤/제작 스튜디오 피닉스·SLL) 6회에는 문장열(이민기 분)이 분노 어린 오열을 했다. 문장열과 박승길(최지혁 분)은 봉예분(한지민 분)의 착한 초능력 덕분에 오해를 풀었지만, 박승길이 누군가에게 죽임을 당하며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6회 시청률은 전국과 수도권 모두 7.5%(유료 가구 기준) 자체 최고를 경신하며 동시간대 드라마 1위에 올랐다.
이날 문장열이 백사장(김병희 분)을 놓친 '그날'의 안타까운 비밀이 드러났다. 어린 박승길이 엇나가지 않도록 챙겼던 문장열은 마약상인 백사장을 검거할 수 있는 결정적인 현장에서 박승길을 발견하고 충격에 휩싸였다. 문장열이 주저하는 사이 백사장 부하에게 공격을 받았고, 그렇게 백사장 일당을 놓친 그는 무진으로 좌천됐다.
문장열은 든든한 뒷배가 있는 백사장을 잡기 위해 분투했다. 봉예분의 사이코메트리로 백사장이 낚시배를 대량 구매한 걸 알아낸 후 수사망을 좁혀갔다. 문장열의 압박에 백사장은 살기를 드러냈다. 백사장이 보낸 킬러는 충격적으로 박승길이었다. 문장열은 박승길의 칼을 맞고 정신을 잃는 와중에도 신고하는 봉예분을 말렸다.
봉예분이 문장열이 걱정돼 몰래 병원을 찾은 박승길을 사이코메트리해 진실을 알게 됐다. 박승길은 자신을 키워준 수녀(박선희 분)를 볼모로 협박하는 백사장의 지시를 따를 수밖에 없었다. 백사장이 문장열을 죽이려고 하자 그를 살리기 위해 칼을 들었다. 백사장에게 찔려 비장을 떼내 칼을 맞아도 죽지 않는다는 문장열의 말을 기억하고 일부러 같은 부위를 찔렀다.
봉예분의 착한 초능력의 힘이 다시 발휘됐다. 봉예분은 박승길이 죽이려고 한 게 아니라 살리려고 칼을 든 걸 알게 됐고, 박승길은 칼을 맞고도 자신을 걱정한 문장열의 마음을 알게 됐다. 봉예분의 착한 초능력 덕분에 오해는 풀렸지만 비극은 계속됐다.
한편 '힙하게'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30분 방송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