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쉬는부부' 하자와 미루리가 방송 최초 욕실 합방 부부가 됐다.
오는 28일 오후 10시10분 방송되는 MBN '쉬는부부'에서는 2차 워크숍이 마지막 날을 맞은 가운데, 네 쌍의 부부가 '최후의 부부방' 입성에 성공했을지 결과가 공개된다.
최근 녹화에서 하자와 미루리는 '쉬는부부' 최초로 욕실 합방을 시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미루리가 하자에게 "오빠 들어와"라고 말하자, 하자가 "같이 씻자고? 그래"라며 자연스럽게 욕실로 들어간 상황이 발생한 것.
이에 유일하게 카메라가 없는 욕실 문이 닫히자 MC들의 기대감과 상상력이 치솟기 시작했고, 이윽고 문이 닫히자 MC들 전원 자연스럽게 모니터에 귀를 갖다 대는 모습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특히 신동엽은 "ㅅ문만 계속 보는데도 지겹지가 않다"라고 말하더니 제작진을 향해 빠른 교차 편집을 통해 하자, 미루리 부부 영상을 재생하라고 종용해 스튜디오를 웃음으로 가득차게 했다.
한편 끊임없이 부부방을 회피해 '최강 빌런'에 등극했던 복층남은 이전과는 달리 철든 남편 면모를 보여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전날 구미호가 스치듯 한 말을 기억해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해줬던 것.
이에 한채아는 "정말? 믿을 수가 없네! 사람이 이렇게 바뀐다고?"라고 말했고, 홍성우는 "봐봐 착하다니까"라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어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복층남이 구미호에게 기습적으로 한 스킨십에 한채아가 "너무 싫어 저거"라며 몸서리친 반면, 김새롬은 "나는 약간 설렜어"라는 극과 극 반응을 보였다고 해 과연 복층남의 깜짝 스킨십은 무엇일지에 대한 궁금증이 커진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