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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16기 영숙, 광수 향한 조언…'경각심'이 불러온 나비효과

2023.08.24 05:10  
ENA·SBS플러스 '나는 솔로' 캡처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나는 솔로' 16기 영숙이 광수에게 조언한 이후, 솔로나라 16번지에 묘한 기류가 흘렀다.

지난 23일 오후 방송된 ENA·SBS Plus 예능 프로그램 '나는 SOLO <나는 솔로>'에서는 돌싱 특집 16기의 한복 랜덤 데이트가 펼쳐졌다.

한복 색에 따른 랜덤 데이트 매칭 결과, 광수-영숙, 영철-순자, 영식-현숙, 영호-영자, 상철-정숙, 영수-옥순이 랜덤 커플이 됐다. 영식과 현숙만이 서로를 향한 마음이 일치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제작진은 슈퍼 데이트권을 걸고 랜덤 커플 미션 대결을 진행했다.

광수와 영숙이 춤 미션 승리를 위해 열정을 불태웠다. 앞서 옥순을 향한 직진을 고백했던 광수는 "재미없을 것 같다"라며 슈퍼 데이트권을 획득하면 옥순이 아닌 사람에게 사용하고 싶다고 고백했다.

결국 광수와 영숙이 슈퍼 데이트권을 획득했다. 그러나 영숙은 서로에게 데이트권을 쓰자는 광수의 말에 심란해했다. 영숙은 광수가 자신에게 슈퍼데이트권을 쓰지 않길 바랐던 것. 그런 가운데 영숙은 광수에게 옥순을 향한 마음에 대해 물었다. 이어 영숙은 옥순과 서로 마음이 통했다고 확신하는 광수에게 "조금 경각심을 가지고 옥순님을 좀 더 알아보는 게 좋지 않나 싶다"라며 광수를 향한 조언을 건네 눈길을 끌었다.

광수는 경각심에 대한 뜻을 검색하고 확인한 뒤, 옥순에게 대화를 요청해 마음의 변화가 있는지 물었다. 이에 옥순은 "지금은 없죠, 지금은 모르니까"라며 랜덤 데이트 커플로 매칭된 영수와의 대화를 언급했다. 그러자 광수가 옥순의 변심을 의심하기 시작했다. 이후 광수는 영자를 따로 불러냈고, 옥순이 영자에게 말을 전달한 것을 알고 당혹감을 드러냈다.

광수는 영자, 영숙과의 대화로 오해가 쌓여 옥순이 변심했다고 확신하는 모습으로 MC들을 당황하게 했다.
묘한 분위기가 흘러가는 가운데, 영호는 영자에게 당사자인 옥순이 직접 한 말일 아니기 때문에 휘둘리지 말 것을 조언했다. 이후 영숙이 광수와 데이트 중, 눈물을 흘리며 "지금 당장 숙소로 가고 싶다, 같이 가기 싫다"라고 외치는 모습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한편 ENA·SBS Plus '나는 SOLO <나는 솔로>'는 결혼을 간절히 원하는 솔로 남녀들이 모여 사랑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극사실주의 데이팅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