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국, 필리핀 마닐라서 첫 아시아 팬미팅 성공적 포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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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서인국이 필리핀 마닐라에서 첫 아시아 팬미팅 투어 포문을 열었다.

서인국은 지난 12일 오후 7시 마닐라의 '뉴 프런티어 시어터'(NEW FRONTIER THEATER)에서 개최된 첫 아시아 팬미팅 투어 '폴른 포 서인국'(FALLEN FOR SEO IN GUK)을 통해 팬들에게 다채로운 180분을 선사했다.

이날 서인국은 가득 찬 객석을 향해 '마이 러브'(MY LOVE)를 부르며 등장해 큰 환호를 받았다. 이어 그는 사연을 듣고 해결해 주는 상담소 코너와 오늘의 OOTD를 통해 베스트 드레서를 뽑는 코너, 필리핀의 디저트 '할로할로'(HALO-HALO) 만들기, 팬과 함께하는 4종 게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객과 소통하며 아낌없는 팬 사랑을 보여줘 열기를 더했다.

그뿐만 아니라 서인국은 평소 일상을 담은 브이로그 형식의 VCR, 동료 배우들의 응원 메시지를 공개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공연 말미에는 '사랑해 U' '올 포 유'(ALL FOR YOU) 등 히트곡을 불러 떼창을 이끌어냈다. 이에 서인국은 팬들의 깜짝 이벤트에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며 "필리핀 팬분들과 또 만날 수 있게 작품과 음악 활동 모두 더 열심히 하겠다"며 다음을 기약했다.

첫 아시아 팬미팅 투어인만큼, 서인국은 남다른 열정으로 팬미팅에 참여했다.

그는 팬미팅 사전 회의에서부터 모든 코너와 셋 리스트에 적극적으로 의견을 제시한 것은 물론, 필리핀의 문화와 음악 등 팬들과의 소통을 위한 사전 준비 또한 철저히 했다는 후문이다. 특히 공연 말미에 관객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타갈로그어로 준비하고 필리핀 국민 노래 '엥 콘스탄티노 - 이카우'(Yeng Constantino – Ikaw)를 연습하는 모습을 유튜브로 선공개, 많은 기대와 관심을 모았다.

첫 아시아 팬미팅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친 서인국은 12월에 오픈 예정인 티빙 오리지널 '이재, 곧 죽습니다'를 촬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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