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우아한 제국' 김진우가 한지완을 욕심냈다.
10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우아한 제국'(극본 한영미/연출 박기호)에서는 신주경(한지완 분)을 닮은 서희재(한지완 분)에게 묘한 매력을 느끼는 장기윤(김진우 분)의 모습이 담겼다.
앞서 서희재는 장기윤과 자신의 사이를 의심하는 듯한 재클린 테일러(손성윤 분)에게 "제가 아무렴 친구 전남편과 이상한 짓 하겠어요?"라고 웃으며 자신이 신주경의 친구라고 밝혔다.
이어 서희재는 윤지태(김영 분)의 약점을 언급하며 윤지태의 기를 꺾었고, 정우혁(강율 분)을 위로하며 "억울하면 연기로 밟아 줘, 큰 배우가 되려면 참아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정우혁은 그런 서희재에의 모습에서 신주경을 떠올렸다.
서희재가 우아한 제국 엔터 오나희(김가란 분)가 하던 화장품 모델 계약을 따냈다. 나 엔터의 현타가 새 모델로 결정된 것. 이어 서희재가 자산 10조 원의 재력가 딸이라는 소문이 퍼졌다. 이후 장기윤이 화장품 대표를 설득했고, 화장품 모델이 다시 오나희로 변경됐다.
서희재는 카드가 정지되자 목걸이를 팔러 귀금속상을 찾았고, 그곳에서 장기윤과 마주쳤다. 장기윤은 서희재에게 선뜻 거액을 빌려주며 함께 놀자고 제안했다. 이어 장기윤은 노래를 부르는 서희재 모습에서 신주경을 떠올리며 혼란스러워했다. 장기윤은 서희재에게 "왜 기다리지 못하고 주경이를 배신했냐고 했죠? 재클린을 사랑하지 않아도 수아(윤채나 분)에게 엄마가 필요해서"라고 고백하며 눈물을 보였다.
장기윤은 서희재에게 "나와 함께 세상을 내려다보는 기회를 주고 싶다"라며 "당신을 내 옆에 두고 싶다"라고 고백했다. 그 순간, 정우혁이 두 사람 앞에 나타나 서희재를 위선자라고 부르며 장기윤의 멱살을 잡고 분노했다.
한편, KBS 2TV 일일드라마 '우아한 제국'은 거대한 힘에 의해 짓밟힌 정의와 감춰진 진실, 잃어버린 인생을 되찾기 위한 두 남녀의 처절하고도 우아한 복수의 여정을 담은 드라마로 매주 월~금요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