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코미디언 김지민이 죽을 때 연인 김준호도 순장하겠다는 폭탄 발언을 했다.
8일 오후 방송될 SBS Plus·ENA 예능 프로그램 '리얼 Law맨스 고소한 남녀'(이하 '고소한 남녀')에서는 '원나잇 중독' 아내, '무정자증' 남편 등 각양각색 부부의 모습이 등장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김용명은 "결혼할 배우자가 무정자증이나 불임이라면 결혼을 결심할 수 있냐"고 묻자, 이지현은 "아이는 입양 같은 다른 방법으로도 가질 수 있으니 결혼할 것 같다, 사랑하니까"라며 순애보를 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반면 '꽈추형'으로 활동 중인 의사 홍성우는 "솔직하게 고민할 것 같다"라며 "나의 2세를 영원히 못 본다 생각하면 슬플 것 같다"라고 해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이지현은 "병에 걸려 죽기 전에 배우자에게 새 출발하라고 말할 수 있느냐"고 질문했다. 이에 김용명은 "저는 이미 없는 상태에서 아내가 혼자 사는 것보다, 다른 사람과 새 출발하라고 이야기할 것 같다"라며 진정한 사랑꾼임을 인증했다.
그러나 김지민은 "나는 순장할 거다, 같이 묻힐 거다"라며 폭탄 발언을 했다. 김준현이 "합의된 이야기냐"고 묻자, 김지민은 "혼자는 못 간다"며 단호하게 대답해 큰 웃음을 안겼다.
한편 SBS Plus·ENA '리얼 Law맨스 고소한 남녀'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40분 방송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