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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여자' 이선호, '살인 누명' 증거로 협박한 이종원에 "필요 없어"

2023.08.02 20:01  
KBS 2TV '비밀의 여자'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비밀의 여자' 이선호가 이종원을 향해 분노했다.

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비밀의 여자'에서는 남연석(이종원 분)이 다시 YJ그룹 회장 자리에 앉기 위해 서태양(이선호 분)의 살인 누명 증거 영상을 가지고 남만중(임혁 분)을 협박했다.

이에 남만중은 "정말 이럴 거냐. 네 조카의 살인 누명을 벗길 증거를 갖고 거래를 할 수 있는 거냐"라며 언성을 높였다. 그럼에도 남연석은 "제 손에 있는 이 증거로 아버지 손자 누명 벗게 해줄 지, 평생 이대로 살인자 꼬리표 달게 만들지 결정해라"라고 협박했다.

이때 서태양이 등장해 "그게 무슨 말이냐. 내 누명 벗길 영상을 갖고 있다니"라고 물었다. 남연석은 주애라(이채영 분)가 영상을 오랫동안 갖고 있었다며 "이건 협박이 아닌 거래"라고 강조했다.

그러자 서태양은 "저 그 영상 필요 없다"라면서 "난 당신 죗값 치르게 하는 게 더 중요하다. 이제 그럴 준비나 해라"라며 이를 갈았다.

아울러 편상국(이명호 분)이 있다면 제대로 죗값을 치를 것이라고 밝혔다.
"그 편상국 우리가 찾았다"라는 말에 남연석은 믿지 못했다.

서태양은 "못 믿겠다면 주애라한테 물어봐라. 주애라가 당신이 처리한 편상국을 몰래 빼돌렸으니까"라고 알렸다. 이 말에 남연석은 당장 주애라를 찾아가 멱살을 잡고 분노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