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배우 조병규가 '경이로운 소문2' 제작발표회에서 과거 '학폭'(학교 폭력) 의혹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힐 지 귀추가 주목된다.
조병규는 21일 오후 온라인 중계로 진행되는 tvN 새 토일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2' 제작발표회에 등장한다. 지난 2018년, 2021년 불거진 학폭 의혹이 불거진 이후 오랜만에 공개석상에 나서는 것이다.
앞서 지난 2018년 12월 온라인 커뮤니티에 조병규의 초, 중학교 동창이라고 주장한 한 누리꾼의 학폭 의혹 글은 조병규가 팬카페에 직접 사실무근이라고 밝힌 후에 자진 삭제됐다.
학폭 논란이 크게 확산된 2021년 2월16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학폭 의혹 게시물은 조병규의 형사 고소를 통해 작성자들이 공식적으로 허위사실 게시를 인정하고 일단락된 것으로 확인됐다.
2월18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게시된 글에 대해서도 고소를 진행했으나, 해당 계정의 운영자가 해외에 거주 중이고 소환에 응하지 않아 사건의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조병규는 2021년 출연작 '경이로운 소문'을 통해 큰 주목을 받았으나, 학폭 의혹으로 출연을 고려한 여러 프로그램과의 협업이 불발됐다. 당시 지상파 예능 프로그램, 드라마 출연이 무산된 바 있다.
이후 조병규는 영화 '죽어도 다시 한 번' '밀레니얼 킬러'에 출연해 복귀를 알렸으며,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2'가 가장 먼저 대중에 공개된다. '경이로운 소문'은 악귀 사냥꾼 '카운터'들이 지상의 악귀들을 물리는 통쾌한 이야기로, 조병규는 주인공 소문 역할을 연기했다.
'경이로운 소문2'는 오는 29일 처음 방송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