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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복 터진 기안84 '태계일주2' 또 자체 최고 기록 6.1%

2023.07.17 09:07  
MBC 캡처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태계일주2'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즌2'(이하 '태계일주2') 기안84, 덱스, 빠니보틀이 인도에서 따로 또 같이 여행을 즐기며 대체불가 존재감을 빛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분은 전국 시청률 6.1%, 수도권 시청률 6.8%를 기록했다. 지난 5회의 5.7%보다 소폭 상승한 수치이자 자체 최고 시청률이다.

최고의 1분은 인도 삼형제가 암리차르 황금사원에서 무료 식사를 한 후 설거지 자원봉사에 나선 장면(22:32)으로, 분당 시청률은 9.2%까지 치솟았다.

이날 인도 여행의 세 번째 도시 암리차르에 있는 황금사원에 간 기안84, 덱스, 빠니보틀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들은 암리차르에서 지금까지의 인도와 또 다른 인도의 모습에 놀라워했다. 유럽 같은 분위기와 깨끗하고 평온한 암리차르에서 이들의 새로운 여정을 기대하게 했다.

다음날 인도 삼형제는 존중의 마음을 담아 시크교의 상징인 터번을 쓰고 시크교 최대 성지인 황금사원으로 향했다. '황금사원'은 시크교의 주요 교리인 평등을 실현하기 위해 무료 식사와 무료 숙박을 제공하며, 모두 자원봉사로 유지되는 곳이다. 수많은 사람들이 질서를 지키며 바닥에 앉아 식사를 하는 색다른 광경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기안84는 당시를 떠올리며 "이곳이 나의 고향이었을까?"라는 생각을 했다고 밝히기도. 인도에서 입이 터진 빠니보틀은 성장기 아기 같은 먹방을 펼쳤고, 아기 입맛 덱스는 소박하게 식사를 하는 극과 극의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식사를 마친 인도 삼형제는 자원봉사자들이 있는 곳으로 향했다. 어디서도 보지 못한 설거지 현장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기안84, 덱스, 빠니보틀도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설거지에 나섰는데, 세 사람의 등장에 일감이 터져 폭소를 유발했다. 날아드는 식판들 사이에서 혼란에 빠진 기안84와 굳어버린 빠니보틀의 모습에서 과연 이들이 잘 해낼 수 있을지 다음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끌어올렸다.

이어 다음 주 예고에는 ‘인도 삼형제’가 제대로 밥값을 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자원봉사에 뛰어든 모습과 인도와 파키스탄의 국경지대에서 열리는 국기 하강식 ‘와가보더’에 참여한 모습이 공개돼 기대를 모았다.

매주 일요일 밤 9시10분 방송.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