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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한 조건만남 반전에 3% 돌파 목전…'행복배틀' 막판 상승세

2023.07.14 14:27  
ENA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행복배틀'이 후반으로 갈수록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13일 방송된 ENA 수목드라마 '행복배틀'(연출 김윤철/극본 주영하) 14회는 전국 기준 2.8%, 수도권 기준 3.3%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특히 분당 최고 시청률은 무려 4.1%(수도권 기준)를 돌파하며 막판 뒷심을 발휘했다.

'행복배틀'은 '품위있는 그녀'와 '내 이름은 김삼순' 등 명품 드라마를 연출한 김윤철 감독과 뛰어난 필력으로 장르 소설 공모전을 휩쓴 주영하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여기에 믿고 보는 배우들의 열연과 흡입력 있는 스토리 전개가 더해져 중후반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꾸준히 경신해왔다. 이에 남은 2회에서 시청률 3%를 돌파할 수 있을지도 더욱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오유진(박효주 분)의 사망 원인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밝혀지는 헤리니티 학부모들의 비밀이 안방극장에 긴장감을 선사, 여름 스릴러의 포문을 열었다는 평을 끌어냈다.

또한 오유진의 남편 강도준(이규한 분)이 오유진을 사망에 이르게 한 범인이라는 충격적인 전개가 펼쳐진 가운데, 14회 방송분에서는 강도준의 범행 동기도 공개됐다. 강도준이 오유진의 숨겨둔 딸 심주아(서이라 분)와 조건 만남을 했다는 사실이 밝혀진 것. 이에 장미호(이엘 분)는 이를 강도준이 오유진을 죽인 핵심 동기라고 생각하고 배창훈(김중돈 분) 형사에게 제보했고, 장미호와 심주아의 대화를 들은 강도준은 장미호를 없앨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장미호는 이진섭(손우현 분)의 도움으로 위기를 모면할 수 있었다.

그런가 하면 살인 사건 당일 오유진과 강도준의 다툼을 모두 지켜본 제3의 인물 황지예(우정원 분)는 한국을 뜰 생각으로 부동산 사기를 치고 있었다. 이를 알게 된 장미호는 가까스로 황지예를 막았고, 그에게서 오유진이 강도준의 살인을 청부하는 내용이 담긴 또 다른 USB가 있다는 사실을 들었다.


또한 황지예는 그 USB를 갖고 있는 척, 강도준과 거래 중이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 순간, 장미호와 황지예의 대화를 도청 중인 강도준의 모습이 등장, 새로운 폭풍이 몰아칠 것을 암시했다.

'행복배틀'은 수, 목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