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평균 경력 40년, 총합 284년의 대한민국 레전드 밴드 7개 팀의 무대 현장이 공개됐다.
오는 8월3일 오후 10시20분 처음 방송되는 MBN 밴드 경연 버라이어티 '불꽃밴드'는 대한민국 레전드 밴드인 사랑과 평화(45년), 전인권밴드(44년), 이치현과 벗님들(44년), 다섯손가락(39년), 권인하밴드(39년), 부활(37년), 김종서밴드(36년)가 출격해 매주 불꽃 튀는 경쟁을 펼치는 밴드 경연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각 밴드들은 김구라 배성재 2MC가 발표하는 미션에 따라 자존심을 건 경쟁을 펼치며, 특히 경연 순위가 관객 투표 100%로 결정되는 만큼, 심장을 옥죄는 역대급 무대가 탄생할 전망이다.
7개 팀은 밴드 음악의 부흥을 위해 '불꽃밴드'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들은 최근 첫 촬영을 마쳤다.
그 가운데 당시의 무대 열기를 생생하게 담은 스틸 컷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평균 경력 40년'인 장인 밴드들답게, 단 한 컷만으로도 특유의 색채와 강렬한 아우라를 발산, 본 방송을 더욱 기대하게 한다.
먼저 45년 경력에 빛나는 최고참 밴드 사랑과 평화는 리드 보컬 이철호가 퍼커션을 연주하며 펑키한 그루브를 발산해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전인권밴드는 백발의 전인권이 기타를 연주하며 상념에 젖은 모습으로 시선을 강탈했다.
이치현과 벗님들은 '홍일점' 키보디스트까지 함께한 7인조로 무대를 꽉 채웠으며, 다섯손가락은 여전한 댄디한 스타일을 선보여 세월을 역행한 비주얼을 자랑했다. 권인하밴드는 '천둥 호랑이' 권인하가 포효하는 모습으로 최근 MZ세대 사이에서 떠오르고 있는 Y2K 감성을 고스란히 느끼게 했다.
부활은 김태원의 카리스마 넘치는 기타 연주와 함께, 고음을 쭉 뽑아내고 있는 박완규의 핏대 폭발 라이브가 소름을 안겼다. 7개 팀 중 막내인 김종서밴드는 '뱀파이어' 급 동안인 김종서의 자유분방한 제스처와 힙한 패션이 무대를 압도했다.
7개 팀은 제1의 전성기를 넘어서는 역대급 명불허전 무대와 경연으로 6070세대는 물론, 1020세대까지 3대를 아우르는 음악 예능의 정수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제작진은 "'불꽃밴드'의 레전드 밴드들이 첫 촬영부터 소름을 유발하는 역대급 무대를 선보였다"며 "이들이 왜 레전드인지를 다시 한번 실감하게 만들 것이며, 누구도 예상치 못한 반전 경연 결과로 극강의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불꽃밴드'는 이날 오후 10시20분 처음 방송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