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배우 겸 가수 이준호(33)와 임윤아(33), 배우 한소희(28) 등 '핫'한 배우들에 대한 뜨거운 관심이 열애설 해프닝(촌극)으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 3일 JTBC 토일드라마 '킹더랜드'(극본 최롬/연출 임현욱)에서 로맨스 호흡을 맞추고 있는 임윤아와 이준호가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양측 소속사 모두 "친하지만 열애는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이준호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이날 "두 사람은 친한 사이지만 열애설은 확인 결과 사실무근이다"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임윤아 소속사 SM 엔터테인먼트 역시 "워낙 친한 사이로, 열애설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준호와 임윤아는 각각 그룹 2PM과 소녀시대로 데뷔해 2000년대와 2010년대 가요계 활동을 하며 오랜 시간 친분을 쌓았다. 이후 연기자로서 길을 걸어오던 두 사람은 '킹더랜드'에서 웃음을 경멸하는 남자 구원(이준호 분)과 스마일 퀸 천사랑(임윤아 분)의 로맨스 이야기로 호흡을 맞추고 있다. '킹더랜드'는 임윤아와 이준호의 케미스트리와 전형적인 로맨틱 코미디 장르가 주는 재미로 인기몰이 중이다.
한소희와 채종석의 열애설도 4일 오전 불거졌다. 하지만 한소희 소속사 나인아토 엔터테인먼트는 4일 뉴스1에 두 사람의 열애설과 관련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이날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한소희와 채종석이 커플 아이템(품목)을 착용하거나 같은 시기 해외를 나갔다며, 연인 사이라고 주장하는 글이 게시됐다. 또한 두 사람이 SNS 게시물을 이용해 '럽스타그램'(연인과 찍은 다정한 사진이나 커플 아이템을 업로드 하는 것)을 해왔다고 주장했다.
한소희는 드라마 '부부의 세계'를 통해 안방극장에 눈도장을 찍은 후 '알고있지만' '마이네임' 등에 출연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왔다. 올 하반기 넷플릭스 시리즈 '경성 크리처' 공개를 앞두고 있다.
이준호 임윤아, 한소희 채종석 열애설의 공통점은 해당 배우들이 모두 대중의 관심을 집중적으로 받는 '핫'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임윤아와 이준호는 시청률 1위, 화제성 1위인 드라마 '킹더랜드'에서 만났고, 방송 2주차에 두사람은 'TV-OTT 통합 화제성' 출연자 부문에서 1·2위를 다투고 있다.
한소희 또한 다양한 작품으로 20대 톱배우 반열에 오른 후 차기작 등이 기사로 쏟아지며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는 상황에서 SNS속 작은 공통점도 열애설로 번지고 있다.
이에 대해 한 연예 관계자는 "열애설이 제기되는 것 자체가 인지도나 관심을 반영하는 것이다"라며 "연이은 이번 열애설도 가장 핫한 스타들의 연결고리가 열애설로 확대된 해프닝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