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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 "콜드플레이와도 연락하는 BTS 진, 하루에 카톡 3000개"

2023.06.26 15:37  
방탄소년단(BTS) 진 2022.7.25/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방송인 박명수가 그룹 방탄소년단(BTS) 진과의 일화를 언급했다.

26일 오전 방송된 KBS 라디오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로이킴이 게스트로 출연해 DJ 박명수와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로이킴은 자신의 신곡 '위 고 하이'(WE GO HIGH)에 대해 "원래 내가 부르려고 쓴 곡은 아니다"라며 "원래대로 발라드를 하려고 하니 회사에서 '언제까지 슬플 거냐'고 해서, 정국님의 '드리머스'가 나왔을 때 이분에게 노래를 써준다면 어떻게 쓸까 생각해서 썼는데 (회사에서) '네가 불러라'라고 했다"고 비화를 밝혔다.

이어 로이킴은 "예전에 정국님이 '그때 헤어지면 돼' 등 제 곡을 불러 주시고 그래서 감사한 마음에 제가 더 챙겨보게 된다"며 "그래서 이 곡을 쓰게 됐다"고 덧붙였다.

방탄소년단이 언급되자 박명수는 "없는 분 얘기지만, 멤버 진이 유튜브 '활명수'에 나와주셔서 전화번호를 교환했다"라며 "근데 '월스'(월드스타)니까 전화는 안 걸겠지만, 교환을 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런데 진이 '혹시 형님이 전화해도 못 받을 수도 있다'고 하더라, 그러면서 보여주는데 카카오톡이 3000개가 있더라, 하루에 영어로 된 게 그렇게 오더라"며 "확인이 안 될 정도로 오는데, 그걸 보면서 '월스'는 다르구나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진이 전화를 나중에 하더라도 이해해 달라고 고맙게 말했다"며 "콜드플레이도 있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분들에게 연락이 오고 그러더라"고 덧붙였다.

이에 로이킴은 "저는 형님이 전화하면 1초 컷으로 받겠다"며 "전 메신저 많아야 10개가 온다"고 했고, 박명수는 "저는 어제 전화 한 통도 안 왔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