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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와' 측 "출연 국가·인종 편중, 시청률 데이터 무시할 수 없어"

2023.06.15 11:58  
장재혁 제작팀장이 15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에서 열린 MBC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300회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3.6.15/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장재혁 제작팀장이 출연국가와 인종의 편중이 있는 것에 대해 생각을 밝혔다.

15일 오전 서울 마포구 월드컵북로에 위치한 스탠포드호텔코리아에서는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300회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김준현, 이현이, 알베르토와 장재혁 제작팀장이 참석했다.

이날 장재혁 제작팀장은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의 출연국가와 출연 인종의 편중이 있는 것에 대해 "그런 부분들을 저희 제작진이 모르는 건 아니고 고민도 많이 했다"라며 "프로그램 론칭을 했을 때도, 흥했을 때도 그 비판을 벗어날 수 없었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제작진이 가지고 있는 가장 큰 문제는 시청률이다"라며 "시청률 잘 나오는 국가들을 데이터로 가지고 있는데 시청률이 잘 나오는 국가들 위주로 섭외하려는 것이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떻게 하면 이 문제를 풀 수 있을까라고 생각하고 있다"라며 "새로운 국가들, 아프리카 국가들도 섭외하려고 하고 있는데, 비자의 문제, 출입국 관리의 문제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는 지난 2017년 6월1일 파일럿프로그램으로 처음 방송된 후 햇수로 7년째 시청자들의 목요일 저녁을 책임지고 있다. 한국인들의 외국 여행을 주로 다룬 기존 여행 프로그램에서 발상을 180도 전환, 한국을 처음 방문하는 외국인 친구들의 리얼한 한국 여행기를 다루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매주 목요일 오후 8시30분 MBC에브리원에서 방송 중이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