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국제부부' 러시아 출신 모델 겸 방송인 고미호와 배우자 이경택이 2년째 각방생활 중이라며 고민을 털어놓는다.
오는 19일 처음 방송되는 MBN 새 예능 프로그램 '쉬는 부부'는 다양한 사회적, 개인적 이유로 '섹스리스'로 사는 대한민국 부부들에게 세상에서 부부관계 솔루션을 제시하고 행복한 부부 관계 회복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무엇보다 '범죄도시1'에서 신스틸러로 활약했던 모델 겸 방송인 고미호와 그의 남편 이경택 부부는 각각 한국과 러시아의 국경을 뛰어넘은 국제부부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두 사람은 이경택의 열렬한 대시로 만난 지 3개월 만에 혼인신고를 마치고 결혼에 골인한 9년 차 국제부부. 특히 고미호가 한국으로 귀화를 할 정도로 뜨거웠던 두 사람의 '쉬는부부' 변신은 의아함을 자아내고 있다.
더불어 이경택과 고미호는 부부관계에 대한 극과 극 반응을 내놔 위기감을 높인다. 남편 이경택은 아내 고미호가 '365일 섹시의 의인화'를 보여주며 밤마다 진한 스킨십을 해오는 것이 버겁다고 밝혔던 터. 이에 반해 아내 고미호는 "남편은 나에게 불만이 없어요"라며 부부관계를 쉬고 있는 원인에 대해 완벽한 동상이몽을 보였다.
그런가 하면 고미호는 '쉬는부부 워크숍' 입소 초반부터 눈물 바람을 일으켜 모두를 긴장하게 만들었다.
제작진은 "'쉬는부부'는 부부간에도 말하기 부끄러운 부부관계 이야기를 마음 편히 나눌 수 있는 유일한 프로그램"이라며 "출연하는 '쉬는부부'들의 유형 중 우리 부부에 해당하는 유형이 있을지, 함께 살펴보며 다양한 정보를 얻는 것도 ‘꿀잼 포인트’가 될 것이다.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19일 밤 10시10분 첫방송.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