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넬 드러머 정재원, 24년만에 팀 탈퇴 "개인활동 의지 확고"

2023.06.13 08:00  
밴드 넬/뉴스1 ⓒ News1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밴드 넬의 드러머 정재원이 탈퇴했다.

넬 소속사 스페이스보헤미안은 12일 공식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지난 몇 달간 활동을 중단해왔던 드러머 정재원 님이 오늘부로 NELL 멤버로서의 공식적인 활동을 종료하고 팀을 탈퇴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라고 했다.

소속사는 "팀의 미래에 관한 논의 과정을 거치는 동안 정재원님의 개인 활동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확인하였으며, 활동을 병행하는 구체적인 방식과 방향에 있어 양측의 의견차가 좁혀지지 못했습니다"라고 탈퇴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기다려주신 여러분께 좋은 소식을 전해드리지 못한 점 죄송스럽게 생각하며, 새롭게 준비 중인 음악들과 그에 따른 활동은 차질 없이 진행될 것임을 약속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정재원은 인스타그램에 같은 내용의 입장문을 올리면서 "인사도 못하고 이렇게 떠나게 되어 미안한 마음 뿐 입니다, 그동안 아낌없이 사랑해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넬과 넬을 아끼는 모든분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라고 했다.


한편 넬은 지난 1999년 결성된 뒤 언더그라운드에서 2001년 데뷔했으며, 메이저 데뷔는 2003년이다. 이후 '스테이', '땡큐', '마음을 잃다', '기억을 걷는 시간', '헤어지기로 해' 등의 히트곡을 냈다. 정재원은 밴드 결성부터 함께한 원년 멤버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