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전 국가대표 스켈레톤 선수 윤성빈이 '직진남'에 등극했다.
9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한국의 아이언맨'이라 불리는 아시아 최초 스켈레톤 금메달리스트 윤성빈이 출연해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윤성빈은 고된 운동을 마치고 시장을 찾았다. 입구부터 먹거리가 가득한 모습에 전현무, 박나래 등 '팜유 패밀리'의 심장이 뛰었다.
하지만 모두의 기대와는 달리 윤성빈은 앞만 보고 지나갔다. 순대를 슬쩍 보고 외면하는 등 음식에는 눈길조차 주지 않았다. 전현무와 박나래는 "여기 잔치국수 맛있는데, 떡집을 그냥 지나가시네"라며 놀랐다.
오로지 직진한 윤성빈은 주방용품 판매점에 도착해 반찬통을 구매했다. 수저도 필요했지만 스타일이 맞지 않자 단호하게 지갑을 열지 않았다. 그는 "팔랑귀는 절대 아니다"라면서 필요한 것만 산다고 밝혔다.
이후에도 게장 등 먹거리 유혹에 넘어가지 않았고, 과일 가게에서도 인사만 했다. 이를 지켜보던 전현무는 "(시장에서) 계속 직진만 하는 건 충격이다"라면서 연신 놀라워했다.
윤성빈은 그나마 저칼로리 채소로 유명한 방울토마토에 관심을 보였다. 자신에게 필요한 것만 구매한 그는 수선집을 방문한 뒤 빠르게 귀가했다. 무지개 회원들은 "딱 할 것만 하고 가네"라면서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