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최근 배우 엄현경과 결혼 및 임신 소식을 전한 연기자 차서원이 BL 드라마 팬들에 자필 편지로 진심을 전했다.
티빙 오리지널 BL드라마 '비의도적 연애담'(극본 신지안/연출 장의순) 측은 9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너무 갑작스럽게 소식이 전해져 놀라셨을 '비의도적 연애담' 팬들에게 차서원 배우님이 조심스레 보내신 편지를 대신 전한다, 진심이 잘 전달됐기를 바란다"라며 차서원의 자필 편지를 공개했다.
차서원은 편지에서 "최근 저의 소식에 많이 놀라셨으리라 생각한다"라며 "'비의도적 연애담'을 통해 소중한 인연을 맺은 배우분들과 스태프 분들, 팬분들의 사랑, 촬영장에서의 행복한 추억까지 이 모든 것이 여전히 저에게는 감사하고 소중한 순간으로 남아있다"라고 적혀있다.
이어 "앞으로도 저는 변함없이 동생들을 늘 응원하겠다"라며 "그리고 저도 지금까지 그래왔듯 배우로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최근 5세 연상의 엄현경과 결혼 및 임신 소식을 외부에 알린 차서원은 지난해 11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했다. 결혼식은 그가 전역한 후 올릴 예정이다.
차서원이 입대 전 촬영했던 작품은 '비의도적 연애담'이었다. 총 10부작인 '비의도적 연애담'은 도예가 윤태준(차서원 분)과 대기업 총무과 직원 지원영(공찬 분)이 거짓말로 시작해 진짜 사랑을 느끼는 BL(Boys Love, 보이즈 러브) 장르로 지난 3~4월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