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박지선 교수가 이찬원 때문에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했다고 털어놨다.
지난 7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범죄 심리학자 박지선 교수가 게스트로 나와 이목을 끌었다.
이 자리에서 MC들이 "오늘 나온 이유가 100% 한 사람 때문이라고 하던데"라고 물어 궁금증을 유발했다. 박지선 교수는 "이 안에 제가 전화번호 갖고 있는 분이 유일하게 김숙씨"라면서도 "사실 저희 엄마가 이찬원씨 팬이라 나왔다"라고 고백했다.
이찬원은 "녹화 전에 (박지선) 어머니께서 건물 1층에 와 계시더라. 제 화보집과 사인 받을 종이랑 직접 챙겨 오셨다. 콘서트도 다 오셨더라. 사인도 해 드리고, 일대일 팬미팅을 했다"라며 웃었다.
이에 송은이는 "어머니 팬심이 어느 정도냐"라고 궁금해 했다. 그러자 박지선 교수는 "40년 평생 우리 엄마가 제 생일을 잊은 게 딱 한번 있었다"라더니 "그게 이찬원씨 콘서트 날이었다. 거기 가시고 제 생일을 완전히 잊으셨다"라고 전해 폭소를 유발했다.
아울러 "원래 동영상 사이트에서 제 영상만 검색해 보셨는데 이제는 제가 밀렸다. 다 이찬원씨 노래 모음 이런 것"이라고 알렸다. "그럼 효도하기 위해서 오늘 함께 오신 거냐"라는 질문에는 "맞다. 정말 감사하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후 MC들은 "어머니는 이찬원씨 팬이면 교수님의 '최애' 연예인은 누구냐"라고 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