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비밀의 여자' 이채영이 어머니를 죽게 한 임혁과의 악연이 공개됐다.
2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비밀의 여자'(극본 이정대/연출 신창석)에서는 남유진(한기웅 분)과 약혼에 성공한 주애라(이채영 분)와 YJ그룹 명예회장 남만중(임혁 분)의 악연이 공개됐다.
과거 김현정(주애라)이었던 주애라는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해외에 입양됐지만, 양부모의 학대로 다시 보육원에서 자랐다. 이어 김현정은 주점 주방에서 성실히 일하던 중 외삼촌(배도환 분)과 만났고, 이에 어머니 이옥순 죽음의 진실을 알게 됐다.
앞서 김현정의 외삼촌은 남만중(임혁 분)을 찾아가 "큰아들 살리려고 수술 순서 바꿔치기해서 우리 옥선이 누나가 죽게 됐다"라며 돈을 요구했고, 남만중은 외삼촌이 직접 김현정을 맡는 조건으로 거액을 건넸다. 그러나 외삼촌은 김현정을 보육원에 보냈고, 이에 김현정이 해외 입양돼 식모처럼 학대받고 살았던 것.
진실을 알게 된 김현정은 남만중을 향한 복수를 결심했다.
한편, KBS 2TV 일일드라마 '비밀의 여자'는 남편과 내연녀로 인해 시력을 잃고 '락트-인 증후군(의식이 있는 전신 마비)'에 빠지게 된 여자가 모든 것을 가진 상속녀와 엮이게 되면서 자신을 둘러싼 진실을 밝히고 처절한 복수를 통해 사랑과 정의를 찾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로 매주 월~금요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