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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하고 싶었어" 남편 폭탄 발언…관계 '쉬는 부부' 속사정 고백 티저 공개

2023.06.02 09:56  
MBN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서혜진 사단의 크레아 스튜디오에서 기획한 '쉬는부부'가 이달 중 첫 방송을 확정한 가운데, 티저 영상이 공개돼 본 방송에 더욱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오는 19일 오후 10시10분 첫 방송이 확정된 MBN '쉬는부부'는 예능계 '미다스의 손' 서혜진 PD가 이끄는 크레아 스튜디오가 '불타는 트롯맨' 이후 선보이는 두 번째 예능 프로그램이다. 다양한 사회적, 개인적 이유로 '섹스리스'로 사는 대한민국 부부들에게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부부 관계 솔루션을 제안하며 공감을 유발, 단순히 남녀 간 '성'에 포커스를 맞추는 것이 아닌, 서로의 '마음'을 어루만질 '심(心)감대'를 찾는 여정을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부부 관계의 회복을 도모한다.

무엇보다 '쉬는부부'는 지난 1일 섹스리스로 벼랑 끝에 놓인 부부들의 진짜 속사정이 낱낱이 담긴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특히 '쉬는부부'는 티저 영상을 통해 '쉬는부부'란 '(부부)관계를 쉬는 부부'라는 것을 정의하며 '대한민국 최초 부부관계 솔루션 프로그램'으로 어떤 반향을 일으킬지 기대감을 더했다.

먼저 "마지막 키스는 언제인가요?"라는 질문에 당황하는 참여자들의 모습과 '우리 다시 할 수 있을까?'라는 도발적인 메시지를 시작으로 쉬는부부들의 솔직한 민낯을 담은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어 '대한민국은 지금 부부관계 종말 전'이라는 자막과 함께 관계를 안 하는 날이 길어질 때 일어날 수 있는 원초적인 질문부터 베스트 프렌드가 된 남편, 시그널이 맞지 않는 부부, 야동을 즐기는 남편과 합방 약속이 미뤄진 이야기까지 현실 부부 토크가 계속돼 이들이 참여할 마지막 워크숍에 대한 관심을 끌어올렸다.

더욱이 이들 중 한 부부의 남편이 "난 만족스럽지 않았어" "피하고 싶었어"라는 폭탄 발언을 날려 충격을 안겼다. 결국 이를 듣던 아내가 "더 안 듣고 싶어"라며 눈물을 흘린 채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고 "여기까지 와서 뭐 하는 거야? 대체?"라며 갈등을 암시해 긴장감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이제 그만 쉬고 싶다'는 네 부부의 속마음을 담은 자막이 내걸리면서 섹스리스 정면 돌파에 나선 부부들이 '쉬는부부'와 함께 관계 회복의 기적을 이룰 수 있을지 궁금증이 증폭됐다.

한편 '쉬는부부'는 '우리 이혼했어요' 이국용 PD와 '돌싱글즈' 정선영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또한 센스 넘치는 말솜씨로 명실공히 '19금 토크 달인'으로 불리는 신동엽과 '거침없는 입담'의 한채아가 실제 결혼생활을 통해 겪었던 일들을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공감 요정'으로 맹활약한다.
이에 더해 실질적인 솔루션을 제시할 전문가 군단이 합류해 '쉬는부부'들은 물론 시청자들에게도 도움이 될 유쾌하고 현실적인 정보를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해 제작진은 "'쉬는부부'는 대한민국 세 쌍 중 한 쌍이 섹스리스인 것이 현실인 상황에서 반드시 제작되어야 하는 프로그램이라 생각한다"며 "부부관계 이야기를 수면 위로 끌어올리며 뜨거운 사랑을 위한 순기능을 전담할 '쉬는부부'에 많은 기대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쉬는부부'는 오는 6월19일 오후 10시10분 처음 방송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